[하모니] 보랏빛 꿈을 실은 은진 씨의 사랑방 - 3부<br /><br />은진 씨가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용실, 손님이 뜸한 틈을 타 부지런히 중간 점검을 하는데요.<br /><br />소독 스프레이로 물건들을 꼼꼼하게 닦아 놓고 서둘러 누군가 마중 나가는 그녀!<br /><br />둘째 딸 하랑이 입니다.<br /><br />아이의 하원을 맡고 있는 남편이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아이가 미용실로 오게 된 건데요.<br /><br />잠든 아이와 평화로운 순간도 잠시, 정신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의 방문에 딸을 소파에 눕혀놓는 은진 씨.<br /><br />손님 머리를 만지는 사이 잠에서 깬 아이가 엄마 은진 씨 주위를 맴돌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하필이면 파마 손님이 많아 뜨거운 기계나 염색약이 평소보다 많은 상황!<br /><br />은진 씨의 신경이 바짝 곤두서는데요.<br /><br />핸드폰으로 아이를 잠시 앉혀놔도 다시 엄마 곁으로 오는 아이 때문에 속이 타는 엄마 은진 씨…<br /><br />엄마가 놀아주지 못하는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 여섯 살 아이, 마음을 얘기해주고 싶어도 한국말이 서툴러 잘 전달되지 않는 게 마음 아픈 은진 씨입니다.<br /><br />뒤늦게 미용실에 도착한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먼저 돌아가는데요.<br /><br />때마침 미용실도 잠깐 한가해진 순간, 은진 씨가 옆 건물 카페로 황급히 이동합니다.<br /><br />단독으로 떨어진 방 안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사람은 물론, 필리핀과 몽골, 태국 등 다국적 사람들이 모여있는데요.<br /><br />익숙한 듯 함께 자리를 앉는 은진 씨, 곧 진지한 분위기로 발표(?)까지 시작되는데…<br /><br />은진 씨와 다문화 사람들의 은밀한(?) 모임! 그 정체는…?<br /><br />가족과 일, 모두 놓칠 수 없는 유쾌한 줌마렐라! 은진 씨의 이야기가 이번 주 하모니에서 공개됩니다.<br /><br />#하모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